사실에 기초한 생각이 아니라 개인적인 상상력과 주관에 의거한 것임을 먼저.. 아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에서 기반한 상상도 조금..

예전 해외 연예프로그램을 보다가 귓동냥으로 들은 얘기인즉슨 헐리웃 신인 여배우들이 보통 월급계약을 하고 데뷔하는지라 협찬으로 명품을 둘둘 두르고 다니긴 하지만 월급은 10000$ 이하라는 것. 

이것에 기초 상상을 좀 해보면  블락버스터에 신인 여배우를 출연시키는 이유는 탐 크루즈형, 브루스윌리스아저씨, 간지 철철 빵 피트 형님등 이름만으로 관객을 끌어모으는 탑 배우의 출연료가 대략 2000만$씩 한다니 나머지는 싸게 신인으로 가야하는 거구나. 신인 배우라는게 탑 배우랑 같이 출연해 대작 영화로 데뷔하면 이래저래 노출도 많을 수 밖에 없고 한방에 뜰 가능성 매우 농후. 그 신인 여배우의 여주인공 자리는 굳이 돈으로 가늠하자면 10억을 주고 들어가도 아쉽지 않은 자리라는 것.  이렇게 좋은 자리에 누구를 쓸까? 캐스팅은 과연 누가 쥐고 있는건가.

제작사, 투자자, 영화사, 감독, 캐스팅 디렉터, 상대 남자배우, 대형 기획사(?) 어느쪽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힘이 있는 쪽이 결정하는것. 완전 자본 논리로 가자면 e-bay 경매로 붙여 가장 높은 금액을 베팅하는 소속사의 배우에게 자리를 줄 수도 있는 것이고, 고고한 영화감독님 취향에 맞는 여배우가 될 수도 있는것 아닌가?

국내 아이돌 얘기로 돌아오면 이 아이돌그룹이라는게 다 몇년씩 연습생을 거쳐서 데뷔한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 선생님에게 레슨도 받아야 할 것이고, 연습실도 있어야 하는 등 돈이 들어가는데  연습생중에 일부분만 데뷔 할 수 있고 그 권한은 소속사에 있으니 다년계약을 안하고 데뷔를 할 수는 없는것. 다년 계약이 억울 하면 소속사랑 계약 하기 전 자기 돈내고 열심히 이것 저것 배워서 바로 돈이 될만한 실력이 되서 계약하게되면 좀더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할수 있겠지.

사실 교육비용도 교육비용이지만 홍보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본다. 헐리웃 블락버스터나 SM의 초대형신인이나 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홍보하는데 다년계약 없이 신인에게 많은 홍보비용을 쓰겠냐.

근데 동방신기 수익금 좀 분배 받았다는 것과 계약 여러번 갱신했다는 얘기를 종합해 생각해보면 이런 시나리오가 상상이가는데..  신인 아이돌이라는게 뻔하게 7-10년 계약은 했을 것이고 그 동안은 대기업 연봉 정도 받으며 일 할텐데 3-4년정도 지나고 계약기간 반 정도 남았을때!!!  새로운 계약을 제시 하는 거지.  당신이 선택한다면 어떤 것을 고를건가요?

첫번째, 재계약 거부. 남은 계약기간 3년간 월급받고 죽어라 고생 후 FA로 대박 계약금을 노린다. 재계약 거부의사를 어느 정도 보였기에 회사의 관심및 홍보비 지출도 급격히 감소 및 마지막 1년 동안에는 소속사가 당신의 안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이적 뒤에도 방해공작이 무섭겠지.

두번째, 7년 추가계약. 조건은 FA 보다 시원찮지만 분배는 어느정도 받기 시작 할 것이고 안정적인 활동 가능.
Posted by 닥터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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